2010.07.10 도전의 결과는 대부분 이렇다는걸 까먹고 있었다 blah blah

아침 일찍부터 우콜은 외출준비로 분주했다.
우크렐레 수업이 있는 날..

기초반 수업을 오전 10시 부터 오후 5시까지 받기로 했다.
여하튼 덩달아 나도 외출준비..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한국우크렐레협회로 바래다 주었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오면서 오늘은 생면을 만들어 봐야지라는 생각을 잠깐 했는데..
아무래도 혼자 집에 있으니 만사가 귀찮다~~

오랜만에 주성치가 나오는 서유기를 보기 시작.. 월광보합을 보고나서..
귀찮았지만 점심을 만들어 먹기로 했다..

냉장고에서 주섬 주섬 먹을만한 재료를 찾다가..
포장을 뜯어놓은지 몇 개월은 족히 지나버렸을 페튜치니를 찬장에서 발견..
파스타를 만들어 먹기로 했다. (우유도 별로 없고.. 올리브 파스타로 대충 떼워버릴 생각..)

그러다가.. 냉장고에서 감자를 발견했고.. 뭔가 기발한 생각이 떠올랐다..!!!

감자를 갈아서 우유와 섞어서 크림소스처럼 만들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
그리고..


완성하긴 했다..

그리고 맛을 보고서는...

"부인 없을때 만들길 잘했다...." 라고 되뇌이고 있다.

감자의 향이 생각보다 강하고, 전분 성분은 뭐든 잘 엉겨붙게 만든다..
(한마디로.. 감자전 같다고나 할까..)

@milkcoke 가 없을때 만들어서 한 소리 듣지는 않았지만,
그녀가 없어서.. 실패한 요리도 내가 다 먹어야 한다는게..
생각보다.. 괴롭다..

*먹을만 하기는 했다.. 두 번다시 녹말 파스타 따위는 안 만들겠다는 다짐을 하게 했지만...

*(초 간단 레시피)감자를 하나 정도 잘 갈아두고, 면을 넣기 전에 같이 넣고 우유와 함께 끓이다가
파스타를 넣어준다.... 그리고 급속도로 엉켜붙는 면을 바라보며..당황해하다가
꺼내서 먹는다. (조금 더 끓여서 수분이 없어질 때 쯤에 기름을 두르고 튀겨내면..감자전이 될 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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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울랄라 2010/07/10 16:46 # 답글

    사진은 정말 이쁜데 말여요
  • gusilung 2010/07/10 23:18 #

    보기 이쁘다고 맛있는건 아니더라고..ㅋㅋ

    잘 지내니?
  • 우콜 2010/07/19 10:38 # 삭제 답글

    만회할 파스타는 언제쯤?
  • gusilung 2010/07/19 12:42 #

    가을이 올때쯤?

    아니면 파스타가 확 땡기는 어느 주말 쯤? ^^
  • zin 2010/07/21 16:42 # 답글

    ㅋㅋㅋㅋㅋ 초간단 레시피가 매우 인상적이어요 흐흐흐
  • gusilung 2010/07/21 17:06 #

    안 본지 오래됬구나.
    요즘은 어떻게 지내?

    메신져가 안되니 세상 돌아가는걸 모르겠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ㅎㅎ

    잘 지내~ 언제 언니한테 연락해서 함 보자고 해봐 :)
    엄청 좋아할지도..!!!!
  • 2010/07/22 10:48 # 삭제

    오, 그 생각은 미처 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흐흐, 한번 실행해봐야겠군요~~^---^

    요즘은 블로그를 이사하고, 하루 1 포스팅을 하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살고 있어요 ㅋㅋ
    놀러와주세요~ 흐흐
  • gusilung 2010/07/22 13:47 #

    그래 그래 언니 요즘 전업주부 모드니까~
    미리 연락해서 만나봐.

    좀 재밌는데도 데리고 가주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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