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6.17 월드컵 집에서 보기 matrimony


그리스와의 경기(6월 12일)를 볼 때.. 초코머핀만 준비하고 있다가 막상 경기가 시작 했을때는..
닭생각이 간절(해졌다기 보다는 우콜님이 치킨 먹는걸 허락해줘서..ㅋ)해져서..
동네 치킨집에 전화를 했는데..

많은 사람이 경험했듯이...."뚜~ 뚜~ 뚜~"
(나중에 들어보니 경기전에 주문했는데, 끝나서 왔다는 분도 있더라..)

여하튼 그래서 배달 안하는 치킨집 가서, 30분 정도 줄서서 닭을 사서 먹었다.(그래서 전반전 못 봤다..)

그래서!!!

이번 17일 아르헨티나전에서는 미리 준비해두기로 했다..

그래서..무려.. 생닭을 사두고, 당일은 직접 구워먹기로..ㅋㅋ

늘 한마리 통으로 굽다가, 우콜이 조각난 닭을 사왔다...
(사실 첨에는.. 좀..실망..뭔가..요리하는 기분이 안난다고 해야할까..)

근데 만들어 놓고 보니..이게 훨씬 좋더라..

제법 먹음직스럽다..게다가 진짜 맛있었다!!!

경기 시간에 맞춰서 닭도 굽고, 소세지랑 만두도(오븐에 닭굽는 김에..이것 저것 넣었다) 굽다.

그리고, 홈플러스에서 월드맥주 행사할 때 쟁여놓은 각종 맥주들을 꺼냈다..
아이패드에는 트위터를 띄워놓고.. 부부젤라도 구해서 갖다 놨다(우콜이 회사에서 동료에게 공수)

하지만..

메시.. 정말 잘하더라..

여하튼..

부부젤라 부는건 생각보다 힘들고..
우리 부부는 예상대로 술을 잘 못했고..
축구경기는 알고 있듯이.. 아쉽다고 말 하기도 뭐하게 끝나버렸다..

여하튼.. 배불리 먹었다.

나이지리아 전은 안 볼 생각이다..
왜냐하면..곰곰히 생각해보니..


"나 축구 별로 안 좋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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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dreamx 2010/06/21 09:58 # 삭제 답글

    ㅋㅋㅋㅋ......
    이로써 월드컵에서 해방된 자가 여기 또 한명 있군요...
    저는 축구 열혈팬입니다만,
    월드컵을 축제로 즐기기에는 현실이 너무 커서....
    딱 우리나라 경기만 즐기려고 노력(?)중...ㅋㅋㅋ
  • 우콜 2010/06/21 15:17 # 삭제

    축구축제기간에는 나오는 이모저모 이슈를 즐기는데, 최근에는 독일감독님 덕에 주위여인들은 모두 기뻐하고 있어요.
  • dreamx 2010/06/21 23:24 # 삭제

    아....모두 기뻐해도 충분합니다.
    남자가 봐도....어찌 저렇게 다를 수 있을까 싶으니 말이죠....^^
    솔직히 많이 부럽답니다..ㅠ.ㅠ...흑
  • gusilung 2010/06/22 09:31 #

    내일 새벽에 16강 진출을 결정지을 한 경기가 남았네요.
    (물론 못 보겠지만..)

    *그건 그렇고.. 저는 독일 감독이 남자라서 싫어요..푸하하하
  • 2010/06/23 10:01 # 삭제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gusilung 2010/06/25 09:08 #

    오븐은 뭐랄까..기다림의 미학이라고나 할까..

    불과 기다림의 시간 속에서 날것의 재료가 요리가 되는 과정? ^^;;

    처음에는 생각보다 재미없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어느날 자라버린 아이들 처럼..충분한 시간이 지나면
    원하는 걸 얻을 수 있죠 :)

    걱정하고 서두르면 잘 안되요 ^^
  • 2010/07/08 13:37 # 삭제 답글

    저희집에서도 홈플러스 맥주 행사때 맥주를 요긴하게 사먹었다는~~ ㅋㅋㅋ

    크롬바커와 VB의 모습에 괜히 반갑네요~~ 흐흐
  • gusilung 2010/07/08 20:49 #

    하하 잘 지내니?
    월드컵이 한 창 인데도 마음속에 월드컵은 끝난지가 너무 오래된것 같네.

    (치맥을 먹을일이 없는 순간부터 월드컵 끝)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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