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삼스럽고 놀랄일이지만, 지금까지 토익 테스트를 한 번도 해본적이 없습니다.
(한국에서 직장생활하는데, 대부분은 그렇게 많은 영어가 필요하지 않을뿐만 아니라..
토익 점수를 요구하는 회사를 다녀본 적이 없었군요.-그래도 나름 대기업을 전전했습니다만..)
여하튼, 와이프가 셤본다길래 같이 경험삼아서 등록해달라고 했는데, 그게 지난 일요일이었습니다.
회사를 이직하게 되서 한 달간 교육을 받고, 절친은 장가간다고하고
생각해보면 정말 바쁜 5월이었습니다. (아마 한가했다고 해도, 따로 공부했을것 같지는 않습니다만..ㅎ)
그렇게, 5월 30일 일요일 아침 겨우 겨울 일어나서 부인께서 아침 일찍 빵집에서 사온 빵과 갓볶은 콩으로
막 뽑아준 커피를 잠결에 마시면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정신을 차리자 마자..반바지 차림으로 시험장소로 이동..)
구 마포구청 근처에 있는 중학교에서 생애 첫 토익 시험을 치뤘습니다.
전체 200문제라는 것도 이날 처음 알았고, 절반은 리스닝이라는것도.. 문제 유형도 처음 구경 ㅎㅎ
(아.. 적절한 단어 넣는 객관식 문제들은 와이프가 몇 일간 포워딩해준 문제 메일링 보면서 이미 경험)
2시간이 훌쩍 가버리더라구요.
(190번 문제 풀고 있으니까 15분 남았다고 방송하더군요..그 이후부터는 패닉..)
<경험을 통한 결론>
1. 수험표는 출력할 필요없음: 제출 요구하지도 않고, 단지 수험번호만 알고 있으면 됨.
2. 주민등록증 등 신분증 지참 할 것.
3. 연필과 지우개 필요-개인적으로는 샤프보다 연필이 편한 듯..(OMR에 연필로 마킹함. 싸인펜 금지)
4. 독해는 머뭇거리면 밀림. (ebay질 강추- 이메일 오더나 클레임, 각종 아이템 설명 페이지 서핑을 통해서..큰 도움..)
5. 너 공부 좀 더 해야겠다. ㅋㅋ
그리하여, 시험을 마치고 오랜만에 산책하듯 집으로 걸어가면서 점심도 먹고 즐거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아!! 그리고, 이번 시험의 결과는 부부사이지만 공유하지 않기로 하였구요.ㅋㅋㅋ
영어공부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오디오 북 몇 권을 아이폰에 넣어두었습니다.
출퇴근할 때 들어볼 요량인데..오늘 아침에는 한 10분 듣고 있으려니 머리에서 쥐날것 같더군요..
뭐든.. 한 번쯤 경험해보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실질적으로 필요한건..좋은 점수가 아니라, 의사 소통인데..말이죠..- _-;;)
5월이 이렇게 끝나갑니다.
- 2010/05/31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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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덧글수 : 6
태그 : 생애첫토익시험

덧글
박춘권 2010/05/31 23:54 # 삭제 답글
마킹에는 뭉툭하게 깎은 컴퓨터용 2B 연필이 좋습니다. 혹시 굴러서 부러질 때를 대비해 두 자루 정도 준비하는 것이 좋구요. 가늘게 깎은 연필이나 샤프도 있으면 좋습니다. 이름 쓸 때에는 가는 것이 좋거든요.
gusilung 2010/06/01 07:30 #
그렇군요. 역시 검색보다 좋은건 지식을갖고 있는 지인이것 같습니다 ㅎㅎ셤보는게 싫지는 않은데(어떤 면에서는 재밌기도 ㅎㅎ)
점수라는 지표로 맞닥드리는 순간이 두려울 뿐이예요 ㅋㅋ
*그건 그렇고 오늘도 날씨가 끝내주는군요.
좋은하루 되세요 :)
dreamx 2010/06/01 08:48 # 삭제 답글
헉...영어닷...ㅠ.ㅠ....도망....=3=3=3
gusilung 2010/06/01 10:41 #
ㅎㅎㅎㅎ 한국말 잘 하는게 더 중요한거 아시잖아요 ^^한국말도 잘 못한다는게 문제지만요 ㅎㅎ
-하나의 주제를 말로 완벽하게 설명해서 이해시키는게
참 어렵더라구요 ㅡㅡ
우콜칭구함졍 2010/06/01 10:36 # 삭제 답글
마킹엔 절대로 지워지지 않는 북한산 파란 매직 어때요???ㅋ
gusilung 2010/06/01 10:42 #
연필만 가능.지워지지 않는 매직은 안 지워져서 불가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