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1007 치아바타 만들기 (두 번째 도전) Boulangerie


이번 주에 치아바타 를 만들려고 도전을 했었는데, 급한맘에 발효를 많이 건너뛰어서..
쿠키를 만들어 버렸더랬다..(실패작은 포스팅 안하기로 했다..풉)

그리고.. 어제는 레시피에 나온대로.. 충실히 따르리라 맘먹고..반죽 시작..

인터넷에서 [치아바타 만들기] 로 검색해서 레시피 확보..

스폰지 반죽과 도우반죽으로 나뉘는데..아직 왜 그렇게 하는지 이유는 못 찾았는데..아마도 빵을 만드는 기본 과정인
발효를 하는데 뭔가 비밀이 있는게 아닌가..싶다..(아직... 찾아보지 않았다..ㅎ)

여하튼..레시피가 시키는 대로.. 스폰지 반죽을 만들어서 10시간 정도 우선 숙성을 했는데, 출근을 해야해서..
냉장고에 넣어두면 발효를 멈추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효모가 아무래도 활동성이 떨어질테니..) 집어넣고
퇴근해 보니.. 아침가지만 해도 두어배 부풀어 있던게..축 가라앉아 있다!!!!!

다시 한 시간 정도 상온에서 원기 회복을 살짝해주고.. 도우 반죽과 혼합..
반죽기로 10여분간 돌려줬다..(위 사진 좌)

그리고, 대략 1시간 반 정도 1차 숙성(위 사진에서 우.. 좌측 사진에서 빨간색 표시된 만큼 부풀어 올랐다)


사실 인터넷 레시피를 글로 보고.. 적당한 반죽과 발효상태를 가늠하기란 쉽지 않다..
순전히..표시된 시간으로 "이정도?" 라고 판단할 뿐..

모양을 잡아주려다가.. 덧가루 뭍혀서 하기도 귀찮고.. 지난번에 납작하게 퍼져서 쿠키가 되버렸던 기억도 있고 해서..
파운드 케잌 틀에다가 넣었다.. (아래)

대충 주걱으로 떠서 모양 신경 안쓰고 나눠담아줬다 (위 사진에서 좌측)

그리고 1시간 정도 2차 발효..(위 사잔에서 우측..살짝 부풀어 오른다..)

준비가 됐으면, 오븐을 220도 정도로 가열해두고.. 준비된 녀석을 구워준다!!

구워지면서 빵빵하게 부풀어 오른다..와아~

레시피에는 20분 정도 구워주고 색깔 보고 더 구워주면 된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좀 자신이 없어서
몇 분 더 구웠다...(덕분에 조금 껍질이 더 딱딱해진것 같기도 하고..)

여하튼  치아바타 완성!!!
생각보다 성공작인 것 같다.
(대충 오븐에서 꺼낸시간이..라디오스타까지 끝났을때니까..12시 넘겨서..)

꺼내서.. 잘라 봤다 (빵칼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정말 잘 구워졌다..

속은 말랑 말랑하고, 껍질은 바삭(하다 넘쳐..좀 딱딱하다..- _-;; 여하튼..)하다.

기쁜 마음에..몇 조각을 꿀에 찍어서 맛을 봤다..

맛있다!!!!


다시 봐도 참 잘 만들었다..냐하하하하

근데..이거 해먹을려면.. 이틀이 걸리는거네..

- _-;; 많이 만들어서 필요할때마다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을까..

라는 생각을 잠깐 했다..

그런데..졸리니까..일단 자야지..=,.=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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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퓨리얼 2009/10/08 11:10 # 삭제 답글

    올라오는 음식들 모두 처리하려면 필히 건강해지겠군. 훗-
    처리하기 힘들면 택배로 보내줘도 괜찮은데. ㅋ
  • gusilung 2009/10/08 16:16 #

    생각보다 양이 안 많아요 ^^

    사서 먹는게 얼마나 저렴한가에 대해서 다시 한 번 깨닫게 될 뿐이라고나 할까요?

    언젠가... 선물할 수 있을 만큼..잘 하게 되면,
    뜬금없이 택배를 받게 되실지도 모르지만..

    당분간은 없으실것 같네요 :)

    ㅋㅋ
  • 울랄라뿡 2009/10/09 17:12 # 답글

    오오오오! 신기해라~~
    언젠가 혜진이랑 과장님께서 앞치마 둘루고 계실 모습을 상상한 적이 있어요- (아마 생일선물 고르기 위해서였던듯)

    오오오오오!

    베이킹 과정의 과장님 모습을 보여주세욧!
  • gusilung 2009/10/09 17:43 #

    ㅋㅋㅋ 빵집을 하면 방문하겠다는 이가 많은걸 보니..
    내가 되게 잘 만들거 같은가봐..ㅋㅋ

    일이 아니면 생각보다 뭐든 즐거운것 같더라구. 하하
    *게시물을 보다 보면.. 사진 나올꺼야.. 풉..
  • omomo 2009/10/10 16:34 # 삭제 답글

    그냥 사 먹는게 편하지 않아?
  • gusilung 2009/10/10 17:09 #

    그냥 사먹는게 편하고 맛있고..


    게다가 싸!!!

    힘들고, 좀 맛없고 돈 많이 드는대신에..
    내가 모르는 이상한거 안들어가고, 갓 구운빵 먹을 수 있고, 재밌어..ㅋㅋ

    뭐.. 세상 사는게 그렇지 않냐..
    편하고 좋은거 보다 가끔은 돌아가는게 더 좋은거.. ㅎ
  • 유나씨 2009/10/12 00:11 # 삭제 답글

    마치 도자기를 굽듯이 빵을 구우시네요. :)
  • gusilung 2009/10/12 09:17 #

    도자기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손이 많이 가는건 사실이예요.
    조금 더 능숙하게 만들게 되면.. 조금 더 쉽게 잘 만들 수 있을꺼라고
    생각하지만...



    ^^:; 아직은 조금 힘드네요 :)
  • 여왕차 2009/10/13 11:22 # 삭제 답글

    성공하셨었군요! ㅋㅋ
    음.. 맛이 궁금해~
    쓰읍..
    아침부터 배고프게..
    어머.. 시간이 11시 반이네...ㅋㅋㅋㅋ
  • gusilung 2009/10/13 12:36 #

    네에~ 레시피대로 하니까..
    되더라고요..ㅎㅎㅎ

    중요한간 시간이었어요..충분한 시간..

    모든일이 그러하듯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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