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927 한복 가봉하는 날 + 장모님 생신 matrimony


토요일 저녁 여친집으로 가서 우리끼리 밥차려 먹고,
커피를 마시고 싶다고 했더니.. 로스팅한 커피가 다 떨어 졌다며..
막 볶아 준 커피..

갓 볶은 커피를 갈아서 '커피루왁'을 외치고 멋진 드리핑!!
(로스팅한지 2~3일이 지난 커피가 가장 맛있다고 하지만, 각 구워낸 녀석을 한 번쯤은 마셔보고 싶었더랬다.)

맛있게 마시다 :)

다음날 아침, 한복 가봉하러 방문..

여친님은 너무 아름다우셨다.

그 모습은... 결혼식날 공개하기로 하고.. ^^;; 대충 느낌만..공개!!

일요일은 장모님 생신이었는데, 한복 가봉 끝나고, 전복요리 잘하는데로 갈려고 알아봐뒀는데..
하필..주말에는 휴무란다.. 겨우 인터넷 검색해서 찾아보고 예약을 했건만..

장모님은 노량진 수산 시장을 선택.

몇 년전 대게 먹으러 가본 기억이 전부인데.. ^^;;


전복과 전어, 오징어, 킹크랩을 고르다.


배..터지게 먹었다!!!

잘 차려진 전문 요리점에서 전복 요리를 대접해드릴 계획이었으나,
와일드하게 재료의 맛을 느껴보는 것도 좋았다.

일단은 엄청 푸짐했으니까 ^^;;;


그리고, 맛있는 매운탕까지..

킹크랩에 아무런 조리 없이 쪘는데, 너무 짜서.. 클레임했더니
광어 한 마리를 서비스로 주더라..

배도 부르고..그냥 통채로 넣고 매운탕 주문..

살이 듬뿍 들어있는 매운탕.. 끝내줬다.

뼈와 머리, 내장만 들어있는 매운탕과는 또 다른 세계..(일단 살 발라먹는 재미 추가!!)

이번 주말도 맛있는 거 먹고 호강하며 보내다.
" 결혼하면 맨날 이러고 사는 걸까? " 라는 생각을 잠시 해봤다..
(장모님 말씀: 10일중 하루나 하루 반 정도 행복하고, 나머지는 흐린날일꺼라고, 잘 만들어 가라고 조언)

집 정리는 55% 수준..
결혼은 61일 남았다.

딱 두달 남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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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omomo 2009/09/28 20:03 # 삭제 답글

    솔직히 말해줘.
    너 먹기 위해 결혼하는거냐?
  • gusilung 2009/09/28 20:55 #

    잘먹고 잘 살기 위해서라고 해두지..

    너도 얼른 대열에 동참해라. ㅋ
  • 퓨리얼 2009/09/28 21:22 # 삭제 답글

    오모모는 용감하군.
    차마 다들 못하고 있는 말을. 훗-
  • gusilung 2009/09/28 21:53 #

    ㅎㅎㅎ 그런거였어요?

    좀 더 자극적인 사진을 올려야 겠군요..크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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