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102_아내가 결혼 했다 mOvie


이미지는 영화 공식 사이트에서.. / http://www.2husband.co.kr

감독 : 정윤수
출연 : 김주혁, 손예진, 주상욱, 오정세

>>나만의 Synopsis
- 생물학적 사랑 vs. 제도로서의 결혼에 대한 고찰
 : 과연 1부 1처제가 합리적인가? 원초적인 사랑의 완성된 형태가 결혼이라 할 수 있는가?
- 비합리적인 상황에서 나는 어떻게 판단하고 결정하고, 변해갈 것인가?
 : 결국은 이해하게 될까? 끝내 극복하지 못하고 마는가?
- 스포츠를 좋아하는 여자에 대한 남자들의 환상
 : 나의 경우로 투사한다면, 곱창이나 순대국먹으러 가자고 하는 여자..

>>그래서 어쩌냐고...
- 결혼이 유전자의 혈통을 관리하기 위한 인문학적 아이디어였을지..혹은.. 누군가 다른 아이디어를 갖고
통제하기 위한 수단이던 간에.. '평생 한 사람만 사랑하는게 자신없다는..' 사람을 사랑하게 된다는건
참.. 괴롭고 불행한 일이겠다..

>>2002년의 추억..한 자락..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스페인과 한국의 8강전 경기..
그날 나도 광화문에 있었더랬었다..

이날 나에게도 추억이 있었더랬다.

>>여하튼..
독점을 원하는 사내와 공유(?)를 원하는 여자의 지극히 본능적이지만 그래서 아주 복잡미묘한 연애담인데..
전혀 지루하지 않고, 흥미진진했음에도 불구하고.. "좀 긴데" 라는 생각이 들었던.. 영화..

>>그리고..
- 누구의 사랑이 옳고 그름이 문제로 접근하면 무척 괴상한 영화가 되버릴것 같고..
- 그냥 내일이 아니니까 유쾌하게 보고 있으면, 제법 다혈질이지만 섬세하고 자상한 사람들의 이해할 수 없는
사랑이야기가 제법 흥미롭게 다가오기도 할 듯..

결론은.. 그냥 볼 만 했고, 손예진은 제법 이뻤고, 나도 결혼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잠시 했었고,
와이프가 어느날 다른 남자랑 결혼하자고 하면 "나는 ~~ 이렇게 할껀데." 라고 쓸데없는 생각도 하며
가볍게 볼 수 있는 에로영화 되겠다.

주말이 이렇게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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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울랄라뿡 2008/11/03 00:13 # 답글

    ㅋㅋ 전 완전 감정이입하면서 봤어요 ㅋㅋ
    손예진은 '제법' 이 아니라 너무너무너무 예쁘던걸요~~ ㅎㅎ
  • gusilung 2008/11/03 09:53 #

    결혼은 안해봐서 감정이입은 잘 안되더라...
    그리고, 뭔가..그런 복잡한 연애는 웬지..거부감이 앞서는 터라...^^;;

    *손예진은 충분히 이뻤다는데 동의..
  • 우콜 2008/11/03 11:17 # 삭제 답글

    손예진 너무 이뻤어요. 게다가 난 김주혁을 너무 좋아해서 캐스팅맘에 들고 내용도 유쾌하게 잘봤고.
  • gusilung 2008/11/03 16:39 #

    유쾌하긴 했는데, 유쾌한 캐릭터들이 이해가 잘 되지는 않았어요.

    내가 그렇게 할 수 없었기 때문일 듯.. ^^
  • 지지파파 2008/11/03 13:38 # 답글

    안봐도 된단 이야기지??
  • gusilung 2008/11/03 16:40 #

    음.. 꼭 봐야 된다는 말도, 보면 안된다는 말도 없다능..

    형수님과 같이 보실 필요는 없을 듯..ㅋ
  • rince 2008/11/03 16:10 # 삭제 답글

    멜로가 아닌 에로란 말이죠?
    급 땡기는군요... ^^;;;

    좋은 하루되시와요!~
  • gusilung 2008/11/03 16:41 #

    눼... 멜로보다는 에로에 가깝다고
    생각되어요.

    음..여성관객중에 멜로라고 보실 분도 있을 것 같긴 하지만요..^^;;
  • 유나씨 2008/11/03 22:43 # 삭제 답글

    윗글의 포인트는 '가볍게 볼 수 있는 에로영화 되겠다.' 로군요.
    음.. 한번 봐줘야겠군. 혹시 '바람부는날'을 보셨는지. 보셨다면 '아내가 결혼했다'와 비교해서 어떤가요?
    비슷하지 않을까 예상만 할뿐.
  • gusilung 2008/11/03 23:23 #

    음...꼭 에로영화로 포인트 잡을 필요는 없을 것 같구요 ^^
    인류학적으로 1부1처제에 대한 평가와 생물학적으로 도파민에 반응하는 인간의 뇌가 느끼는 사랑에 대한
    화두를 던졌다고 생각되구요. 누군가는 그게 어떤것이든 간에 사랑하는건 사랑이다....라고 이해할 수 있는 사람도
    있을꺼라는 가벼운 에로가 가미된 담론..정도..

    간혹은 인간과 인간 사이의 관계에 대한 계약에 대한 이야기 일 수도 있을 것 같군요.
    '과연 그게 가장 좋은 방법인가?'에 대한..질문?

    뭐 여하튼, 아직 결혼을 안해봐서..깊게 와닿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영화는 처음 듣는 제목이네요. 어떤 영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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