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어버리는 것들 blah blah

'지식채널e'의 김진혁 PD가 보여준 최고의 복수


우리는 뭐든 잘 잊어버린다.

한 달 전이 어땠는지, 일년전이 어땠는지, 나의 10대 때는 어떠했는지...

잊어버리면 안되는 것도 잘 잊어버리고, 자신의 기억조차 쉽게 왜곡하고,
복잡하지 않게 살겠노라며, 목소리를 숨기고, 숨소리 조차 죽인다.

심지어, 내가 잘 못 생각하고, 나 혼자 착각에 빠졌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한다.
그저 배설욕구만 가득한 3류 종자들 같은...

적어도, 교육을 통해서, 책을 통해서 이성과 철학에 대해서 한 자라도 배워버려서,
그저 누가 어떤말을 하든 손뼉쳐주는게 어려워서 그렇다.

동의할 수 없어서 그런다. 권위와 권력이 아니라 논리와 이성으로 설득해 달라고 애원하는 거다.

그리고, 이런것도 시간이 지나면 잊어버리게 될까봐 두렵다.


트랙백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TrackbackURL : http://www.gusilung.com/tb/1934725 [도움말]

덧글

  • 2008/08/10 19:12 # 삭제 답글

    무현이 빨갱이 섹히라고 말하는 사람들.
    아니 세상 어느 빨갱이가 미국하고의 FTA에 그리 적극적이에요?
    신자유주의에 대해서 그리 적극적이에요?
    라고 물어보면 대답할 수 있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더군요.
    그냥 조중동이 빨갱이라고 하니까 그는 빨갱이었던거죠.
    만약 국민들이 논리와 이성이 없을 때 설득되지 않는다면 문제는 좀 더 해결 하기 쉬울텐데... 라는 생각이 들때도 있어요.

    김PD 사건에 대해서 노무현 정권때 기자실 통폐합과 다르게 모냐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었어요.
    논리와 이성 잠시 놓고 후려 치고 싶더군요.
  • gusilung 2008/08/10 23:10 #

    누군가가 만들어 놓은 감정적인 이데올로기의 피해자들이라고 생각해요.
    엄밀히 말하면, 노무현 전 대통령은 보수주의자에 민주주의 + 시스템 신봉주의자라고도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잘 모르겠네요. 저도 너무 감정적인 측면이 많은것 같기도 해요.. ^^

    현재의 정권의 최대 치적이라면, 정치와 경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이끌어냈다는게 아닐지도 모르겠습니다.
    원래 이런건 좀 모르고 살았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
댓글 입력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