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0년대에 태어난 사람들에게 sony walkman이 주는 이미지는 조금 색다를지도 모른다.
이를테면.. 휴대용 오디오 디바이스에 대한 어떤 로망 같은?..ㅎㅎ
벌써 갈아치운 워크맨이란 딱지가 붙은 기계들은 수십대가 될께다..
테잎에서 시작해, MD로 그리고 남들 싫어하는 sonicstage에 길들여져서, 모든 음원관리는 그녀석을 통해서만
이루어지고 있었다.. (CD들은 어딘가에 쌓여 있으나.. 찾을 자신은 없다는..)
여하튼, 소니가 Atrack 코덱과 소닉스테이지를 이용한 DRM시스템을 내놨을 때..(90년대 말이거나 00년 초)..
이 불편한 시스템이 음원시장을 지배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었더랬다..
뭐.. 결국은.. 나만 지배당하고 말았고, 시장에서 밀려난 소니는 자존심을 접고.. 소닉스테이지를 버렸다!!
(난..뭐가 되나.. ㅠ.ㅜ - 불편함에 중독되고 나면.. 그걸 버려야 하는 순간에 공황장애를 겪게 될지도 모른다..)

여하튼.. 오래전부터 대부분이 mp3p들이 해오던.. 그냥 폴더 열어서 mp3 집어넣기를 선택한 것..
(소닉스테이지를 이용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했지만.. 소닉스테이지에서 디바이스를 인식하지도 못한다..
게다가.. atrack으로 인코딩된 수천개의 음원들을 플레이하지도 못한다.. !!)
늦었지만,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은 하지만.. 나만 완전 불편해졌다..(아니 곤란해 졌다..)
별도의 컨버팅 툴을 CD로 제공을 하는데.. 어느세월에 그걸 다 디코딩하고 인코딩해서 mp3로 만들란 말이냐..
..불편함에 익숙해진 충성도는 편리함에 반발을 하는 것인가..라는 다소 당황스런 경험을 하고 있다..

mp3와 mp4 비디오를 지원하는데, 요즘 커다란 LCD에 익숙해져서 다소 기대는 안했으나, 동영상도 예상외로
깨끗하게 플레이 된다.(1.8인치)
포터블 오디오 기기중에 (이것도 순전히 길들여져 일지도 모른다..) 음감도 가장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고..
(몇 번 다른 기기를 바꿔본적이 있었는데.. 짜증이 났다..- _-;; )
완충 상태에서 매뉴얼 대로라면 오디오는 33시간 이상, 비디오는 9.5시간 플레이가 가능하단다..
(그렇게 연속해서 오래 듣거나 볼일은 없다.. 특히 볼일은 정말 없다.. 뭐하러....)

shure E500 이어폰을 꽂아줬다.. 궁합이 아주 잘 맞는다고는 할 수 없지만, 지금까지 사용해 온 이어폰 중에는
최고니까..(최고가..이라고 하는게 더 어울린가..- _-;;)
mp3p를 잃어버리면, 이어폰 때문에 아까울꺼라는게 다소 코믹하지만.. 푸흡..

사이즈는 대략 이정도..
남들이 익숙해할 경험에 다소 황당해 하고 있지만..
만족해볼려고.. 노력 중이다..
- _-;;
뭐 방법이 없잖아..
킁..

덧글
야구선수 2008/05/25 00:05 # 삭제 답글
옷 과장님 언제 또.. ^^;;
gusilung 2008/05/25 00:16 # 답글
.. 늘 그렇듯이..얼떨결에? ㅋㅋ어느새 많이 익숙해졌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