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우병 괴담? blah blah

동영상 출처 : 다 보세요. 광우병과 촛불집회 - EBS 지식채널 e


최근 뒤늦게 고전들을 탐독 하고 있다.
루소의 인간불평등기원론을 읽다가 삘받고 느린 속도로 이어지는 독서..

마키아 벨리의 군주론, 조지오웰의 책 몇 권.. 그리고 주문해놓고 아직 펼쳐보지 못한 몇 권의 책들..

과거의 사실(?-혹은 기록)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선험적인 지식에 대해서,
현재의 나를 점검하고, 짧게는 수십년 혹은 몇 백년 전의 그들의 생각과 경험, 활자로 정리되어진 조언을
듣게 된다.(절대적으로 신봉하자는건 아니고..)

불과 20여년 전 영국에서 저런일이 있었다더라. 그리고, 공포에 쩔어버렸는지 모르지만,
많은 사람들은 그게 현재에도 이어지지 않을까 두려워 하고 있다.

뭐..과학적 근거가 그렇게 중요하다면 딱히 전문가가 아니니 할말은 없지만..
증명하지 못한다고 해서 존재하지 않는건 아니니까.. (당신이 믿는 신에 대해 과학적으로 증명 할 수 있나?)
-이건 좀 무리한 주문이겠군.. -



2008년에 유행하는 몇 개의 수사학(rhetoric) 트랜드는

1. 오해다
- 일단 얘기해 놓고, 논리나 증거에 밀리기 시작하면 뒤집기 테크닉.
"그건 오해야" 시험을 본다면 꼭 한 번 써먹고 싶다.

ex) "정답의 (위 혹은 아래, 아니면 무관한) 항목을 맞추라는 줄 알았어!!"

2. 반대하다니 좌파(=빨갱이)
- 논리도 필요없고, 근거도 필요없다. 금 그어놓고 "저쪽은 빨갱이" 소리 한 번 질러주면 끝.
- 비슷한 표현 "내가 진정한 보수" (보수가 뭔지나 알고 있나?)

3. 확률 놀이
- 관련하여 재밌는 확률들이 많이 소개되었는데,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확률은,
서로 다른 집안에 태어나신 나의 부모님이 나이가 들어 서로 사랑에 빠져서 나를 낳는데 까지 소요되는 가능성이다.
숫자상으로 가늠할 수도 없는 확률이고, 0 에 수렴한다고 해서 내가 존재하지 않는 사람이 되는건 아니다.
(일단 나의 부모님이 수많은 인생의 시간 중에, 하필 그날, 2억여 마리의 다른 정자와의 경쟁을 뚫고 난자와 수정이
되었고, 수많은 선택의 기로에서 현재의 내가 이런 삶을 살고 있다는건.. 신비스러운 일이다)


그냥 상식적으로, 어떤 사건을 접했을 때 일반인(일반인의 정의가 어렵군.. 우리나라 1% 인가?)이 개연성 있게
받아들이는 [사건]이 근거 없는 괴담이라면 (괴담일 수도 있다.. 분명히..그럴 수 있다.) 누구나 이해할 수 있게
설명을 해주고 이해시킬 필요가 있다.(게다가 그 괴담을 스스로 만들어 낸것이나 다름없으니까. 분명히 그 책임은
그들에게 있다.)

"아니다" 라고 윽박지르고, 오해라고 떠 넘기고, 가능성이 없는 확률이라고 우기는게 먹히기는 어려울꺼다.

그래..어떤 관점에서는 존재하는 위험보다 과대포장되었다고 말할 수도 있다.. 분명히..
- 운동안하고 집에서 게으른 운동 부족의 은둔자로 사는게, 집을 나서서 운동을 하는 것보다 죽을 확률은 더 높을꺼다..분명히..
- 농약 뭍은 채소 먹고 죽는 것보다, 유기농 채소를 사러 마트에 가다 죽을 확률이 더 높을 것이고..

단지 생존만을 말한다면 분명히 그렇다.

이 나라가 나에게 원하는 것이 단지 그것이라면,
촛불이라도 킬 수 밖에 없지 않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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