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504_제주 여행에서 돌아오던 날 BicycLe LiFe


정리가 늦어졌다 싶었는데..벌써 1주일이 훌쩍 지났다.
5월 3일 저녁에 출발한 오하마나호는 다음날 아침 인천항에 거의 도착해 있다.


길게 뻗은 인천대교 공사현장. 우리나라 최장 해상 교량이라는데..정말..길긴 길다..

아래는 파노라마..



늘 그렇듯 클릭해보면 커진다..

밤새 6백여킬로미터를 달려(음..배도 달리다 라고 써도 되겠지..? -사전을 찾아보니 된단다..) 왔을 뱃길..

위에 보이는 구조물이 화물칸 입구의 램프역할을 해준다..(아래 사진 있음)


인천항에 내릴때는 탑승할때와는 다르게, 화물칸을 통해서 내리게 되더라..
하선 준비중인 폐인의 속도..


야구선수도 스텐바이..


3일간 발이 되어준 잔차들이 이만큼 사랑스러울 수가 없다.


문이 열리기 시작한다 (위에 봤던 그 구조물)




그렇게 인천항을 빠져나와 미리 예약해둔 콜밴을 타고, 반포대교 북단으로 이동..

반포대교에서 폐인의 속도는 분당으로.. 야구선수는 남양주까지.. (나는 꼴랑 반포..)
각자의 길을 가기로 했다.

도착후, 반포에서 점심을 먹고 헤어지기로 했다.
식당을 찾다가 들어간 골목에서 중국집 발견..




탕수육과 식사를 시켜서 배불리 먹고..
아쉬운 여행의 마무리..


여행의 마지막 사진..

반포대교 북단에서 마지막 단체사진을 찍고.. 4박3일(배에서 2박..- _-;; )의 여행을 끝냈다.

마포까지는 5km 정도라서, 가볍게 돌아오다.. 그사이 단련이 된 허벅지는
집까지 가는길이 너무 너무 가볍더라.. (아드레날린에 흠뻑 취해있어서였을지도 모르고..ㅎ)

여하튼, 얼떨결에 계획한 제주도 일주는 큰 사고 없이 마무리 되고,
인생에서 그냥 그렇게 잊어버렸을 연휴를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기억으로 바꾸어 주었다.
2백여킬로미터의 그리 어렵지 않은 호사스런 잔차 여행이었지만, 통과의례를 멋지게 통과한 느낌.

오랜만에 느껴보는 성취감이었던것 같다.

그리고, 지금보다 조금 더 어려운 다음 목표를 갖고 싶어졌다.

함께해준 동료들에게 감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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