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시경 집을 나서 서귀포 월드컵 경기장에 잠깐 들렀다.
아직 출근시간일 터라 도로에는 속도를 내는 차들이 조금 있어, 잠깐 쉬어가기로 했다.

그리고 사진도 좀 찍고..




이마트 컬러와 잘 어울리는 야구선수의 BMC..

오늘도 일용할 생수를 한 통 사서 서로의 물통에 나눠 채워넣는다.

그리고, 서귀포시로 이동.. 스릴 넘치는 다운힐을 지나.. 천지연 폭포에 도착..
사실 폭포는 별로 관심이 없었고, 종종 올때마다 들리게 되는 멋진 편의점(?)
오전 11시 부터 새벽 4시반까지 오픈이 되어있는데, 멋진 전망이 비싼 호텔 커피숍 안 부럽다.
(우리가 도착했을때는 오픈하기 전이었지만..)

잠깐 한 숨 돌리고, 기념 사진 촬영에 몰두.. ㅎㅎ



부두를 따라서 정방폭포로 이동.. 그리고 성산으로 곧장 달리기 시작했다.
예상보다 가까운 표지판을 보며.. 그냥 점심을 성산에서 먹고, 우도를 들렀다가 제주시까지 가버릴까..
라고 고민을 시작했을 무렵..
사고 발생..!!

폐인의 속도님이 자전거 도로로 차선을 옮기다가 구분석을 미처 피하지 못하고.. 자빠링..
다행히도.. 무릎이 깨지는 정도의 부상으로 마무리..
그리고 자전거는 앞 타이어 펑크..

펑크패치를 하기 시작..

두군데 찢어진 튜브를 어렵게 펑크패치에 성공..!!
그런데.. 뒷 바퀴도 바람이 빠진다??
뒷 바퀴도 분해..


튜브 주입구가 찢어져 패치 불가... ㅠ
회사에 근무하고 있을 동료에게 수리점 검색을 부탁하고..
가장 가까운 자전거 점포가 성산에 있다는걸 확인..(표선 4km 지점이었는데.. 표선에 있는 샵은..그날 쉰다고..)
끌바는 무리인 거리.. 결국 콜밴을 부르다..

폐인의 속도님의 무릎 부상..

펑크패치를 하고 콜밴을 부르기로 결정하는데 한 시간..
콜밴이 도착 하는데 한 시간 도합 2시간의 시간을 길가에서 보내고,
고성5일장에 있다는 성산 자전거 점포로 이동...

바가지를 쓰는 기분이었지만.. 대안이 없다!!
결국 튜브 2개, 타이어 1개 교체..

맞은편 일오반 식당에서 정식을 먹고 (자전거 가게 아저씨가 추천해준 집.. 진짜 저렴하고 맛있다!!)

다시 추스르고, 성산항으로 이동..
우도로 가기로 결정..

덧글
쿨러 2008/05/07 08:42 # 삭제 답글
드디어 여행기가 막~~ 포스팅되네요^^올해 초 차를 랜트해서 제주도를 다녀왔었는데
꼭 다시한번 가고 싶더군요...
자전거를 타고 말입니다^^
넘어 지신 분은 지금 무릎이 괜찮으신가요????
저도 예전에 넘어졌다가 상처가 작은줄 알았더니
여행 끝나고 상처가 커지더라구요^^;;;
gusilung 2008/05/07 10:46 # 답글
자전거 투어하기에 아주 좋더라구요.저희는 조금 시간에 쫓기듯 달려서 '자전거의 속도'에서 볼 수 있는 '풍경'을 제대로 감상하지는 못한 것 같아요.
해안도로 따라서 제주도 한 바퀴 투어는 2일 정도코스인데, 넉넉하게 잡고 좀 더 즐기는게 좋을 듯 해요 ^^
*무릎상처는.. 글쎄요.. 한 번 물어봐야겠네요 ..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