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30일 오후 4시 반 회사(서대문 소재)에서 콜밴을 타고, 인천항으로 일행들과 이동..
*자전거 3대 (로드바이크 2대, MTB 1대 + 3명)을 서대문에서 인천항까지 비용은 5만원 소요.
저녁 7시 출발하는 오하마나 호는 인천항에서 월, 수, 금 격일로 출발하고, 제주에 도착한 배는 화, 목, 토 인천항으로
출발합니다. 자세한 정보는 청해진해운 오하마나 호 관련 페이지 참고.
지금 생각해 보면, 제주항공이나 한성항공을 이용하는 것과 큰 비용차이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는 하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항공편이 가고 싶은 날에 티켓이 없었다..ㅋㅋ 다른 선택은 없었구나..라고 다시 한 번 깨닫게 된..)
여하튼 의미있는 여행의 시작입니다..


오하마나호의 제주행에는 약간의 이벤트가 포함되어있는데, 보시다시피 밤 10시가 되면 선상 불꽃놀이가
펼쳐집니다. 큰 기대는 언제나 큰 실망을 선사해 줍니다만..
반대로 큰 기대가 없다면, 그럭 저럭 볼만 합니다..^^;;



5월 1일 새벽..
온통 주위는 안개로 쌓여있었고.. 실제로 바이크 여행의 첫 날의 시작입니다.
제 두 다리가.. 아니 제 몸이 여행을 견디어 줄지 몹시 불안했던 새벽이었죠...ㅎ






제주도로 가까와 질 수록 안개는 걷히고.. 멋진 날씨가 펼쳐지더이다..
이렇게 좋았었을까?.. 집에 가는게 이렇게 두근 거렸던 적이 있었나?
아.. 내가 좋아하던 녀석을 만나러 가던 1994년 언젠가도 그랬었지..
그때는 더 두근거렸었지.
잘 지내겠지?
늘 말해주고 싶었어. 사소한 오해를 믿어 버린 나를 이제는 잊어버렸을지도 모르지만..
미안해.. 그때는 너무 어렸으니까.. 몰랐으니까..
내가 계획하고 예상한대로 되지 않는게 잘 못 된것이라고 믿었던..
바보였으니까..
그래서.. 바보같이 멍청하게 굴었더랬는데..
..후회하고 있어.. 돌아갈 수 없으니까 더 그렇겠지만 ^^

여하튼.. 여행은 시작되었고, 멋진 날씨와 함께..
여행을 시작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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